대학소식

[보도자료]POSTECH 김민형·정재웅 교수 호암상 수상

2012-04-041,028

김민형교수, 부정 다항 방정식 문제 해결에 위상수학 방법론 도입
정재웅교수, 바이러스 종양학 발전 선도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김민형 석좌교수와 정재웅 석학교수가 2012년 호암상 과학상과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상을 수상하는 김민형 교수는 현대 수학의 최상위 학문분야인 산술 대수 기하학의 고전적 난제를 풀 수 있는 혁신적인 이론을 제시, 최고의 수학자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서 일반화된 ‘정수계수 다항식의 해가 되는 유리수’를 찾기 위해 전혀 다른 분야인 위상수학적 방법론을 도입한 그의 연구업적은 세계 7대 수학 난제 중 하나인 ‘버츠와 스위너톤-다이어 추측’에 비견할 수 있는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프린스턴대 닉 카츠(Nick Katz) 교수가 “토론토대 헨리 김 박사와 함께 한국 최고의 수학자”로 언급했을 정도로 최고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 교수는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MIT, 퍼듀대 등을 거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교수를 역임하고 2010년 POSTECH 연산(延山) 석좌교수로 추대되며 POSTECH에 초빙됐다.
 그는 또, 지난 9월 국내 수학자로서는 처음으로 영국 옥스퍼드대 정교수로 임용되며 화제를 모았다.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재웅 교수는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Davis)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하버드 의대를 거쳐 지난 2008년부터 남가주대 KECK의대에 재직하고 있으며 POSTECH과는 지난 2010년부터 석학교수로 인연을 맺었다.

 그는 인체에 침투한 바이러스와 이에 대항하는 면역체계간 상호작용 연구를 통해 카포시육종 연관 포진 바이러스(KSHV)의 암 유발 기능을 최초로 발견하는 등 바이러스 및 면역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한편 POSTECH은 2003년 김용민 총장을 비롯, 2006년 화학과 김기문 교수, 2007년 물리학과 정상욱 교수 등이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민형 교수․정재웅 교수와 함께 △공학상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 △예술상 진은숙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작곡가 △사회봉사상 이동한 사회복지법인 춘강 이사장 등이 2012년 호암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호암상은 사회 발전과 인류 복지에 크게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하기 위해 호암재단이 1990년 제정하였으며,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과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6월 1일 호암아트홀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