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김대진 교수 연구팀, ‘3D 신체 관철 정밀 추적기술’로 구현

2015-10-30 850
김대진 교수 연구팀, ‘3D 신체 관철 정밀 추적기술’로 구현

POSTECH이 누구나 손쉽게 가정에서 유명 가수의 춤을 따라 할 수 있는 ‘가상 춤 선생’ 기술을 개발해 대중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능형 미디어 연구실 김대진 교수 연구팀은 3D 신체관절 정밀 추적 기술을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각 가정에서 유명 가수의 춤을 배울 수 있는 K팝 춤 선생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 논문을 영상 처리 관련 국제 학술대회 ICIP 2015(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mage Processing 2015)를 통해 발표했다.
 
우선, 연구팀은 수년 동안의 방대한 학습 데이터와 관절 간의 상호 관계를 이용하여 3D 신체 관절 정밀 추적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관절 15개의 3차원 공간상에서 위치 추적 능력이 오차 범위 평균 4.5cm 내로 매우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이렇게 개발한 3D 신체 관절 정밀 추적 기술을 K팝 춤 선생 기술로 응용하기 위해, 연구팀은 미리 선곡된 가요 100곡에 대해 안무 전문가를 통해 정확한 동작을 수집했다. 이를 통해 전문가의 동작과 춤 학습자의 동작을 비교 분석하여 전체 춤 동작이 얼마나 정확한지 짚어낼 수 있다.
 
특히 이번에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 1098건 중, POSTECH 연구팀의 논문이 상위 10% 논문으로 선정되어 ‘베스트 텐 페이퍼(Best 10% Paper)’ 상을 수상하며 보유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연구를 주도한 김대진 교수는 “각 신체 부위가 정확한 동작을 취할수록 밝은 색(흰색)으로, 그렇지 못할수록 어두운 색(검은색)으로 표시되는 등 일반인들이 K팝 댄스를 손쉽게 배우기 적합한 기술”이라며 “춤 동작을 개별적으로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정확한 개선 포인트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춤 선생 동작(좌) 및 학습자 동작(우) 비교 영상. 오른쪽 학습자 경우, 각 신체 부위가 정확한 동작을 취할수록 밝은 색(흰색)으로, 그렇지 못할수록 어두운 색 (검은색)으로 표시된다.


 

[그림설명]

춤 선생 동작(좌) 및 학습자 동작(우) 비교 영상. 오른쪽 학습자 경우, 각 신체 부위가 정확한 동작을 취할수록 밝은 색(흰색)으로, 그렇지 못할수록 어두운 색 (검은색)으로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