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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기술의 미래 이끄는 POSTECH 나노융합기술원, 설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2024-09-11 200

[새로운 비전 및 목표, 차세대 전력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청사진 제시]

POSTECH 나노융합기술원(NINT)이 6일 나노융합기술원 대강당에서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윤성혁 국장, 경상북도 양금희 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장, 김성근 POSTECH 총장 등 300여 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04년 설립된 나노융합기술원은 지난 20년 동안 국가 나노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국책과제와 연구개발 지원, 상용화, 인력 양성을 통해 한국의 나노 기술 발전을 선도해왔다. 또한, 반도체 분야의 국가연구시설(N-Facility)로 지정되어 차세대 전력반도체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하며, 산업계와 학계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나노융합기술원의 2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이병훈 원장이 중장기 계획을 담은 ‘NINT2.0’을 발표하며, 기술원의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지역 나노 · 반도체 산업 및 나노융합기술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지·산·학·연 공동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진행됐다.

행사 2부에서는 ‘나노소재 및 전력 반도체’를 주제로 한국전기연구원 김남균 원장 및 한국재료연구원 문희성 센터장의 특별 강연이 이어졌으며,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되어 참석자 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김성근 총장은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개척자 정신으로 나노융합기술원과 새로운 혁신의 길을 걸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병훈 원장은 “연구 지원 강화와 미래 신산업 개발, 나노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국가 나노 인프라 리더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나노융합기술원은 본원인 FAB1과 함께 FAB2를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FAB3를 완공해 차세대 전력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