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보도자료]‘사이언스 워’ 치열한 승부 끝 POSTECH 우승
‘수중전’ 속 열띤 승부…포스텍 2연승으로 대회기 향방 내년 결정
대한민국 1%의 치열한 두뇌대결에서 포스텍이 KAIST를 눌렀다.
19~20일 이틀간 대전 KAIST 캠퍼스에서 열린 ‘제7회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일명 : 사이언스 워)’에서 양 대학 학생들은 해킹대회ㆍ인공지능 프로그래밍ㆍ과학퀴즈ㆍ루브골드버그만들기 등 6개 과학기술종목, 축구ㆍ농구ㆍ야구ㆍ스타크래프트 등 4개 운동종목 등 총 10개 종목에서 열띤 승부을 벌였다. 포스텍은 이 대회에서 종합점수 1000점을 획득, 800점을 얻는데 그친 KAIST를 물리쳤다.
KAIST는 인공지능프로그래밍, 축구‧농구‧야구 등 3개 운동종목에서 이기는 등 분전했지만 포스텍이 해킹대회, 스타크래프트, 과학퀴즈 등을 휩쓸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포스텍은 이번 대회 해킹대회를 우승함으로써 이 종목에서 4연승을 달성했다.
포스텍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승을 거뒀으며, 이로써 3연승한 대학이 가져가기로 되어 있는 대회기의 향방은 내년에 결정짓게 됐다. 통산전적은 4승3패로 KAIST가 앞서 있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이공계 대학을 대표하는 대학 간의 정기교류전으로 포스텍과 카이스트의 교류, 협력을 도모하고 일반 대중들이 이공계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대회는 특히 이공계 대학답게 과학기술 종목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쳐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두 대학 학생들은 매년 학술행사와 운동경기를 통해 교류를 넓혀왔으며, 2002년에 협약을 맺고 매년 9월 양 대학을 번갈아가며 교류전을 시행해 오고 있다. 내년 8회 대회는 포스텍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