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 윤준호씨…‘단일파장 광양자테’ 개발

포스텍 대학원생이 단일파장을 발진하면서도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전류로 구동되는 광양자테(Photonic Quantum Ring) 레이저를 개발, 최근 열린 ‘2007 한국광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 윤준호(尹俊鎬 ․ 30세)씨가 권오대 교수의 지도를 받아 발표한 이 논문은 수십 나노암페어급의 초저전류에서 구동되면서 단일파장으로 발진하는 수백 나노미터(nm) 이하의 크기의 레이저 개발에 관한 것으로, 특히 이 레이저는 반도체 레이저 중 가장 낮은 전류로 구동되는 것이어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또 이 연구를 주도한 권오대 교수는 미국 광자공학회(SPIE)가 내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San Jose)에서 개최하는 ‘포토닉스 웨스트 2008(Photonics West 2008)’에도 초청돼, 광양자테에 관한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권오대 교수가 이끄는 ‘고집적 광자회로 연구실(VLSI-PIC Laboratory)’은 디스플레이 조명 등에 활용되는 LED(발광다이오드) 기술을 대체할 절전형 광양자테  신광원에 관한 연구로 피지컬리뷰레터즈(Physical Review Letters), 어플라이드피직스레터즈(Applied Physics Letters) 등 국제 저명 학술지에 관련 논문들을 게재하여온 한편, 미국과 일본 등에도 원천 특허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