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보도자료]포스텍 박수문 교수, 이란 국제과학상 수상
전기화학 부문 탁월한 연구업적 높이 평가받아
‘대수학’ 창시자 알 크와리즈미 이름 딴 ‘국제 크와리즈미 상’ … 이란 정부가 공식 수여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화학과 박수문(朴壽文ㆍ67) 교수가 이란과학기술연구재단(Iranian Research Organiz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ㆍ이하 IROST)가 수여하는 ‘국제 크와리즈미 상(The Khwarizmi International Award)’을 수상한다.
박수문 교수는 전기화학 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그 중에서도 IROST는 박 교수팀이 최근에 개발한 ‘푸리에 변환 전자화학적 임피던스 분광 (Fourier Transform 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ㆍFTEIS) 및 이의 측정결과를 이용한 새로운 전기화학계면이론’을 정립한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교수는 2002년 미국 ISI가 발표한 재료과학분야 최대피인용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대수학(algebra)’의 개념을 최초로 사용한 페르시아의 수학자 알 크와리즈미(Khwarizmi)를 기리기 위해 1987년 이란 정부가 제정한 ‘국제 크와리즈미 상’은 유네스코(UNESCO)와 제3세계 과학아카데미(The Third World Science Academy) 등의 국제기관의 후원으로 매년 전 세계의 과학기술자 중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기초과학(Fundamental Sciences) 부문, 응용연구(Applied Research) 부문, 혁신(Innovation) 부문 등 3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는 이 상은 올해 박수문 교수를 포함, 총 11명이 수상하게 된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국제 크와리즈미 상 수상식은 2월 5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며, 박수문 교수는 이 자리에 참석해 수상과 함께 연구 성과와 관련한 특별강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