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보도자료]2단계 BK21 사업 신청분야 모두 선정
국내 정상 이공계대학 입증…9개팀 119억원 정부 지원
교육부 26일 최종 선정결과 발표…7년간 2조300억 지원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이 국내 정상의 이공계 대학으로서 확고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음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
포스텍은 교육인적자원부가 분야별 특성화된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우수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2단계 BK21사업’ 최종 선정결과, 과학분야 8개 사업단과 1개 소형핵심사업 등 신청한 9개 사업단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부터 2012년까지 7년간 매년 2,900억원씩 모두 2조300억원이 지원되는 2단계 BK21 사업은 대형사업단에 386개 중 243개가 선정되어 1.6: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소형사업팀은 583개 중 325개가 선정되어 1.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스텍의 2단계 BK21사업 신청결과는 개설된 10개 전 학과와 국책대학원인 환경공학부 모두가 해당되는 것이다.
서판길(徐判吉,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처장은 “전 학과가 참여하고, 100% 선정됐다는 것은 포스텍이 이미 선택과 집중이 완료된 국제경쟁력을 갖춘 연구중심대학임을 국가가 인정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포스텍은 앞으로 7년간 9개팀에 119억4천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원액 규모로는 서울대(44개팀 497억원), 연세대(33개팀 255억원), 고려대(28개팀 200억원) 등에 이어 일곱번째이다. 신청분야 전 사업팀이 선정된 대학은 포스텍과 KAIST(16개팀, 106억원) 두 곳 뿐이다.
매년 과학기술분야 1만8,500명, 인문사회분야 2,500명 등 국제경쟁력을 갖춘 석박사급 2만1,000명을 육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2단계 BK21사업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2년경에는 우리나라가 SCI급 논문수가 현재 세계 13위에서 10위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