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산업경영공학과 동문들, 유수 대학 부임 이어져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출신 동문들이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국내 유수 대학 교수로 부임하거나 미국 대학 학과장으로 취임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6세의 젊은 나이로 미국 애리조나대 최연소 교수로 부임, 부임 10년만에 정교수로 초고속 승진하는 등 끊임없이 화제를 모았던 손영준 교수(학사 92)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대 시스템산업공학과 학과장으로 취임했다.
손 교수는 2011년 애리조나대 공대 후원단체인 다빈치 서클(da Vinci Circle)이 공대 교수 가운데 뛰어난 업적을 보인 교수에게 수여하는 다빈치 펠로, 2013년 학생들에게 대학 최고의 멘토로 인정 받은 ‘올해의 애리조나대 멘토상(Outstanding Mentor of Graduate/Professional Students Award)’을 수상하며 연구와 교육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왔다.
또, POSTECH 통합과정을 졸업한 최성철 씨와 김남형씨는 2014년 3월 신학기부터 각각 가천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와 같은 대학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부임이 확정됐다. 최성철씨는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김남형씨는 박사후연구원을 거치지 않고 바로 부임한 최초의 가천대 교수가 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수석연구원으로 재직했던 홍순도 씨는 부산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로 초빙됐으며, 나병수 씨는 미국 조지아공대와 삼성전자를 거쳐 고려대 세종캠퍼스 경영학부 교수로 부임한다.
POSTECH 산업경영공학과 김광재 주임교수는 “이처럼 잇단 교수 부임 소식은 POSTECH의 교육적 성과에 대해 대외적으로도 크게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졸업 후 부단한 노력을 통해 이제는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게 된 동문들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하며, 앞으로도 산업경영공학 분야를 이끌어나갈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 지도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