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순수토종박사, 말레이시아 대학 교수로 임용
POSTECH 김도균씨, 말레이시아 PETRONAS 공과대학교 교수 임용
학사부터 박사, 박사후연구원까지 국내에서 마친 순수 토종박사가 20대에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업체인 페트로나스(PETRONAS)가 운영하는 페트로나스공대 교수로 임용됐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이 대학 엔지니어링대학원에 재직중인 김도균 책임연구원(29)이 최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공과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선박 및 해양플랜트 구조물 관련 연구를 진행해 온 김 연구원은 심해저 구조물 관련연구를 통해학계의 인정을 받아왔으며 부산대에서 박사까지 취득한 국내 박사다.
2013년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설립된 POSTECH 엔지니어링대학원의 책임연구원으로재직해왔으며, 지난 해에는 영국왕립학회 최우수 논문상, 미국기계학회 산하 해양분과 OMAE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는 우리나라 조선․해양플랜트 산업발전을 위해 산유국인 말레이시아 국영석유업체는 물론 다수의 해양 엔지니어링사와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학기부터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공대에서 심해자원개발과 관련한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게 되는 김 연구원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박사후국내연수)의 지원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