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POSTECH에 설립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 ‘제1회 SME WEEK’이 참여 중소기업의 큰 호응을 거두며 마무리됐다.

SME WEEK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한 교육으로, 제조 설비 혁신 기술의 모범사례와 그 활용방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100명 이상의 중소기업 대표와 임직원이 참여했다.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공정 △스마트 품질 3개 세션으로 나누어 구성된 교육과정 중 주요 과정은 조기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스마트 팩토리는 물론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 대한 높은 관심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그중에서도 공정효율 개선을 촉진하기 위한 최적화 방법론 ‘Lean 제조’ 과정과 그린에너지의 정의와 미래 제품 제조업 동향을 소개한 ‘그린 매뉴팩쳐링’ 과정이 큰 주목을 모았다. 또, 스마트 데이터 트랙의 포토박스와 머신러닝을 이용한 실습, 스마트 공정 트랙의 클린룸 견학, 및 스마트 품질 트랙의 불량분석 장비 데모 및 투어 등 실제로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습 과정은 더 큰 관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SME WEEK에 참여한 마이크로컨텍솔루션 강준구 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실제로 참여해 보니 현업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장비가 많아 앞으로 애플과의 협력이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에이랩 이현화 대표 역시, “인공지능을 제조업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고, 제조업 분야의 한계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5월 9일부터 11일, 5월 23일부터 25일에도 별도의 정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accelerator.postech.ac.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