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화학 김원종 교수 연구팀, 부작용 없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시
POSTECH 연구팀이 대표적 자가면역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화학과 김원종 교수, 통합과정 박정홍 씨는 하이드로젤을 통해 자가면역 질환에 사용할 수 있는 약물 전달 플랫폼을 개발했다. 일산화질소에 감응할 수 있는 하이드로젤을 류마티스 관절염 부위에 주입하면 주변 일산화질소를 선별적으로 제거해 자가면역 이상 반응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식세포를 통해 하이드로젤의 효과를 입증했는데 이 물질의 경우 생체 독성이 매우 낮은 고분자 물질로 이뤄져서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이 약물전달 플랫폼을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 치료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를 주도한 김원종 교수는 “이번 결과는 일산화질소 감응형 하이드로젤 개발을 통한 자가면역질환 관련 질병 치료의 선행연구”라며, “현재는 실제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그 효과를 입증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본 연구결과는 2017년 10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 (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되었으며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