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2018 IEEE 블록체인 서밋 코리아(의장 홍원기 교수), 성공리에 개최
[블록체인 전문가 한자리에…POSTECH 출신 대거 참여 “눈길”]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이라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비트코인의 급부상과 함께 블록체인기술에 대해 다양한 산업분야가 높은 기대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활동이 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와 세계적인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개최한 IEEE 블록체인 서밋 코리아(IEEE Blockchain Summit Korea, 의장 홍원기 POSTECH 교수)가 지난 8일까지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오는 9월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IEEE 글로벌 블록체인 서밋(IEEE Global Blockchain Summit)에 앞서 열린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이해 관계자, 사용자나 엔지니어들이 모여 블록체인 기술의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엔절로스 스타르보우 조지 메이슨대 교수가 ‘블록체인+사물인터넷(IoT)’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 것을 시작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을 비롯, 블록체인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해시드(Hashed)’, 블록체인 스타트업 ‘더루프’ 등, 블록체인업계 대표기업의 CEO가 참석,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주제로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 날 발표에 참여한 대표적인 블록체인 기업들의 대부분이 POSTECH 출신 동문이어서 더욱 눈길을 모았다.
이외에도 SK텔레콤과 KT 등이 참여, 블록체인 사업현황을 소개했으며,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공공기관을 대표, ‘블록체인과 우정사업’을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행사 의장인 홍원기 교수는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어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블록체인 연구가 세계를 왜 선도하는지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