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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과 함께하는 금난새의 The Carnival of Classic

2015-07-01 667
금난새

 
POSTECH은 신록이 가득한 교정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 유라시안 챔버를 초청하여 지난 7월 12일 대학 대강당에서 ‘금난새의 The Carnival of Classic’을 개최했다.
 
POSTECH 재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민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초청공연의 주제가 ‘카니발’이 된 것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테마로 하고 있기 때문. 프랑스의 작곡가 생상스의 대표작인 ‘동물의 사육제’는 열네 개의 짧은 악장에서 거북이, 코끼리와 백조 등 다양한 동물들을 묘사하고 있다.
 
오전부터 내린 장대비에도 불구하고 교정을 찾은 가족 단위의 지역민들과 POSTECH 구성원들은 유라시아 챔버가 연주하는 각 악기들의 솔로 음색과 다채로운 실내악곡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여름 축제를 즐겼다. 특히,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금난새 지휘자의 설명, 마치 동물들의 축제가 펼쳐지는 듯한 다이내믹한 공연은 관객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한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지휘자’, ‘클래식 대중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금난새는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을 도입, 클래식을 어려워하는 이들도 즐겁게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청중들과 함께 하는 무대를 만드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09년부터 매년 여름 POSTECH의 교정을 클래식으로 수놓았던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이공계 대학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장기간의 예술 전문 교육 공간을 제공, 예술고등학교 학생들과 POSTECH 재학생이 교육을 받도록 해 주목을 모은 ‘뮤직아카데미’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으나 올해는 교내 구성원과 지역민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로만 열렸다.
 
POSTECH은 앞으로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연을 개최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고려제강(회장 홍영철)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보다 많은 지역민들의 참여를 위해 무료로 열리고 있다.
POSTECH과 함께하는 금난새의 The Carnival of Classic POSTECH과 함께하는 금난새의 The Carnival of Classic POSTECH과 함께하는 금난새의 The Carnival of Classic

POSTECH과 함께하는 금난새의 The Carnival of Classic 금난새 금난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