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POSTECH 나노융합기술원, 2023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 선정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나노융합기술원(원장 이병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3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나노융합기술원은 올해부터 5년간 총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 지원을 바탕으로 POSTECH 나노융합기술원은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금속산화막 반도체(CMOS) 및 센서 일괄 공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POSTECH 전자전기공학과와 반도체공학과 등 여러 학과와 와이드밴드갭(전자가 존재하지 않는 공간) 소재 기반 전력반도체 기술 개발과 사업화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는 고온과 방사성에 강해 극한환경에서도 작동하는 반도체 소자를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실리콘카바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금속산화막 반도체 기술은 우주·항공과 에너지 등 산업의 핵심이다.
이병훈 POSTECH 나노융합기술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8인치 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 기반 멀티센서 SoC(System on Chip)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핵심 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플랫폼을 통해 연구자와 기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력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나노기술 · 소재 · 부품 · 장비 분야에서 신산업을 창출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올해 POSTECH 나노융합기술원에 지원하는 예산을 포함하여 총 2,51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POSTECH 나노융합기술원은 2019년 국가연구시설(N-Facility)로 지정되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력반도체 일괄 공정 체계가 갖춰진 특화센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