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준․김한수 교수팀, 금속간화합물 이용 초고강도․우수연성 저비중강(鋼) 개발 최근 자동차 업계는 ‘연비와의 전쟁’이라고 부를 정도로 연비 개선 기술에 대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튼튼하면서도 가볍고, 변형 시에 쉽게 부러지지 않는’ 소재 개발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소재는 티타늄 외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런 티타늄에 도전할 새로운 철강 소재가 POSTECH (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됐다. 특히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이 새로운 소재는 단단하지만 부러지기 쉬워 ‘구조재’로 실용화하기 어려웠던 금속간화합물을 이용한 것이어서 학계 뿐 아니라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STECH 철강대학원 박사과정 김상헌, 김낙준․김한수 교수팀은 금속간화합물*1 FeAl을 이용, 강도와 연성이 뛰어나면서도 그 무게가 가벼운 저비중강(低比重鋼)을 개발했다. 이 연구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 4일자(현지시간)를 통해 발표됐으며, 그 제조방법과 응용 가능성 때문에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기초과학